한투운용 '美빅테크TOP7' ETF…상장 후 개인 하루도 안 빼고 순매수

입력 2023-10-31 14:46   수정 2023-10-31 14:47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에 관한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30거래일 연속 계속됐다고 31일 밝혔다. 상장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이뤄진 셈이다.

이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9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ETF다. 기초지수는 'Solactive US Big Tech Top7 Plus Price Return Index 원화환산 지수'로,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이 ETF가 집중 투자하는 7개 종목은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으로 꼽히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플랫폼스이다. 전일(30일) 기준 7개 종목의 합산 비중은 94.05%에 달한다. 각 종목별 편입비중은 10~16% 수준이다. 7개 종목 외에는 어도비(1.81%), 브로드컴(1.69%), 텍사스 인스트루먼트(1.43%) 등이 편입돼 있다.

상장 이후 30거래일 동안 해당 ETF가 기록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365억원에 달한다. 꾸준한 자금 유입으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순자산액은 상장 한 달여 만에 45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지만, 해당 ETF의 투자 매력은 유효하단 게 사측 설명이다. 빅테크 기업의 주가 부진을 야기한 원인이 기업 자체의 문제가 아닌 '고금리'라는 시장 환경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빅테크 기업 7개 중 현재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곳은 테슬라뿐이다.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기술주 중심의 증시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 빅테크 기업의 체질 개선 효과는 장기간 지속될 수 있어 현 시점을 분할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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